정서의 문화 차이를 연구하는 심리학자는 대체로 집단주의와 개인주의의 가치가 정서 경험을 어떻게 형성하는가에 초점을 두었다. 집단주의는 사람 간의 기본적 연결과 상호 의존성을 강조하는 문화를 말하고 개인주의는 개인의 기본적 분리와 독립성을 강조하는 문화다. 동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는 집단주의 문화로 간주되고, 미국, 캐나다, 호주 및 많은 서구 유럽 국가는 개인주의 문화로 간주된다. 물론 이런 국가의 모든 국민이 집단주의자 혹은 개인주의자로 분류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성별, 사회계층 및 인종에 따라 다양한 것이 보통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집단주의-개인주의 차원에 따른 차이는 정서에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이다. 그런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집단주의-개인주의의 변화가 자..
정서적 환경은 종종 개인 간의 차이와 집단 간의 차이를 초래한다. 때때로 그런 차이는 성격과 개성을 반영하고, 어떤 때는 그 차이가 성별과 문화에 따라 변동하는 사회화 역사를 반영한다. 우리가 정서 과정에서 성별고 문화의 쟁점으로 관심을 돌릴 때 사회화된 차이와 생물학적 유사성이 모두 정서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것은 '선천 혹은 후천'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선천과 후천'의 문제이다. 당신의 정서 과정이 환경과의 교류에 대한 사람의 평가로부터 시작하고, 정서에 대한 반응으로 종결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성별과 문화에 의해 정서 차이를 개념화하는 한 가지 방법은 이런 차이를 '선두'차이 또는 '후미'차이로 위치를 정하는 것이다. 선두 차이는 평가 과정을 시작으로 하..
우리는 공포와 분노 같은 어떤 정서를 강하게 경험할 때 다수의 신체적 변화(빠른 심장박동, 목과 입이 마름, 땀 분비, 몸 덜기, 위의 무력감)을 자각할 수 있을 것이다. 정서적 각성을 느끼는 동안에 발생하는 많은 생리적 변화는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계의 활성화에 기인한다. 교감신경계는 위기 반응을 위해 신체를 준비시키고 다음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모두 한꺼번에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1. 혈압과 심박률이 증가한다. 2. 호흡이 더욱 가빠진다. 3. 동공이 확대된다. 4. 땀 분비가 증가하는 반면에 침과 점액의 분비는 감소한다. 5.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혈당 수준이 증가한다. 6. 상처를 입은 경우 혈액 응고가 더 빠르다. 7. 혈액이 위와 장으로부터 뇌와 골격근으로 몰린다. 8. 피부..
감정은 평가와 판단을 수정한다 우리의 감정은 타인에 대한 우리의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매일의 경험은 그 점에 관한 수많은 예를 제공한다. 우리가 행복하게 느낄 때, 거울을 보고 자신의 외모를 계속 점검하는 친구의 습관을 개성으로 보아줄 테지만, 우리가 성을 내고 있을 때는 친구가 얼마나 쓸데없는 짓을 하는가 하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의 감정은 무생물인 대상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 실험에서는 참가자가 자신의 주요 소유물을 평가했다. 작은 선물을 받은 것에 감사했던 참가자는 중립적인 감정을 느낀 통제집단의 참가자보다 자신의 TV와 자동차를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서는 또한 어떤 대상을 사기 위해 얼마를 지불할 것인가, 혹은 우리가 그 대상을 이미 갖고 있다면 그것을 얼마에 팔 것인가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