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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 섭식 및 섭식장애>
배고픔의 통제는 갈증처럼 동일한 항상성 개념을 많이 포함하나
섭식은 물 마시기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우리는 갈증을 느끼면 일반적으로 물만을 필요로 하고,
갈증은 물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어떤 것으로 향하도록 지시한다.
그러나 먹을거리는 매우 다양하다.
우리는 건강하기 위해 다수의 상이한 먹을거리(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미네랄)를 먹을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것이 적절히 균형 있게 함유된 음식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뇌는 진화를 통해 필요로 하는 음식을 선택하는(그리고 독을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방법을 획득했다.
이 중 일부는 우리가 선천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본적인 맛 선호를 포함한다.
다른 방법은 특정 음식에 대한 선호 및 다른 음식에 대한 혐오를 학습하는 기제를 포함한다.
맛은 음식 선호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맛은 미각과 후각 요소를 포함하나 미각이 인간의 진화에서 더 중요하게 취급되어 왔다.
인간은 특정 미각에 대한 좋아함과 싫어함을 갖도록 '프로그래밍이 되어' 태어난다.
유아도 입맛을 다시거나 쾌락을 나타내는 얼굴 표정을 통해 단맛에 대해 반응을 한다.
그들은 쓴맛에 대해 얼굴을 돌리거나 혐오스러운 얼굴 표정을 나타내는 반응을 한다.
음식 제조업자는 우리의 선천적인 '단맛 선호'를 이용하여 많은 사람이 과식을 하도록 만드는 달콤한 음식을 공급한다.
왜 우리는 달콤한 음식과 음료에 끌리는가?
진화심리학자는 우리의 선조가 미지의 식물 중에서 먹을 것을 찾을 때 특정 음식 또는 딸기가 당분이 풍부하면
소화가 가능한 탄수화물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이 단맛이 우수한 '지표'이기 때문이라고 제안했다.
과거에는 칼로리가 풍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맛이 나는 음식을 먹는 것은 열량을 얻는 좋은 방법이었다.
이와 유사한 표찰 설명이 쓴맛에 대한 우리의 혐오에 대해 제안되었다.
천연으로 어떤 식물에 있는 쓴 화합물은 인간에게 독이 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쓴맛은 보통 천연적인 독물에 대한 지표이다.
쓴맛이 나는 식물을 피해 온 선조는 그런 독물을 피하는 데 더 성공적일 수 있었다.
음식 선호를 발달시키는 두 번째 방법은 일단의 학습과 사회학습 기제를 통해서이다.
이 중 하나는 특정 맛을 가진 음식을 소화한 결과에 기초를 둔 선호이다.
어떤 음식에서 영양분을 얻어 본 경험적 결과는 본질적으로 일종의 고전적 조건 형성 과정을 통해
그 맛에 대한 점진적인 선호를 유발한다.
다른 형태의 맛-결과의 짝짓기에 대한 경험도 알코올이나 커피와 같이 애초에는 즐겁지 않았던
맛에 대한 선호를 발달시키는 기초가 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알코올 혹은 카페인을 함유한 커피의 긍정적인 심리적, 신체적 효과는
우리가 애초에는 그 맛을 좋아하지 않았을지라도 그 음식에 대한 선호를 초래할 수 있을 것이다.
동일한 과정이 특정 음식에 대한 강한 혐오를 일으키도록 반대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당신이 어떤 맛있는 음식이나 음료를 처음으로 먹은 지 얼마 후 구토나 복통을 겪었다면
다음에 그 음식을 다시 먹을 만큼 맛있지는 않다고 여길 것이다.
그 음식은 변하지 않았지만 당신이 새로 연합한 기억이 그 음식을 불쾌한 것으로
경험하도록 했기 때문에 당신이 변화한 것이다. 이 과정을 조건화된 혐오라고 부른다.
<식욕부진증과 폭식증>
비만이 가장 공통적인 섭식 문제이지만
그 반대 문제도 신경성 식욕부진과 폭식의 형태로 표면화되었다.
이러한 장애는 모두 체중을 증가시키지 않으려는 병리적 욕망을 포함하고,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신경성 식욕부진은 개인의 최소 정상 체중에 최소한 15% 미달하는,
극단적이고 스스로 좋아서 하는 체중 감소로 특정지어지는 장애이다.
일부 식욕부진증 환자는 사실상 정상 체중의 50% 미만을 유지한다.
체중의 극단적인 상실과 그로 인해 초래되는 문제에도 불구하고
전형적인 식욕부진증 환자는 자신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부정하고 체중 늘리기를 거부한다.
사실상 식욕부진증 환자는 스스로 너무 살이 쪄 보인다고 생각한다.
식욕부진증 환자로 진단된 여성은 체중 감소와 더불어 월경도 중지된다.
체중 감소는 심신 쇠약, 감염에 대한 취약성, 다른 영양결핍 증후를 포함하는
다수의 위험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식욕부진증은 비교적 드물다.
서구 유럽과 미국에서는 그 유병률이 약 0.3%이다.
그러나 1970년대 이래로 안정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1950년대에 비해서는 2배 이상이다.
식욕부진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20배나 더 발병하고,
대다수의 식욕부진증 환자는 10~30대의 젊은 여성이다.
일반적으로 식욕부진증 환자는 전적으로 음식에 집중적인 관심을 갖는데,
자신이 먹은 것은 무엇이든 칼로리의 양을 주의 깊게 계산한다.
때때로 이런 관심은 "물론 나는 아침으로 아침 식사용 시리얼을 조금 먹었다."
또는 "나는 우표도 핥지 않으려고 한다. 사람들은 칼로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라고
언급할 때처럼 강박증 수준에 도달한다.
음식에 대한 이런 강박증과 체중 증가의 가능성은
때때로 하루에 7시간을 격렬히 운동하는 강박적 운동 중독자로 만든다.
폭식증은 폭식(불연속적인 시간 주기로 다량의 음식을 신속히 먹는 것)과
이에 따르는 구토 혹은 설사로 폭식한 음식 내보내기의 순환적 에피소드로 특징지어진다.
폭식은 빈번히 나타나도 극단적일 수 있다.
폭식증을 가진 여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여성이 최소한 하루에 한 번(보통 저녁 식사 시에)
마음껏 먹고, 평균적인 폭식이 4,800cal(종종 달거나 짠 탄수화물 음식)에 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폭식에 따르는, 섭취한 음식을 구토하거나 배설하는 행동 때문에
폭식증인 사람의 체중은 비교적 정상적으로 유지되는데, 이는 섭식장애를 은폐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심한 생리적인 대가를 초래할 수 있다.
토하는 것 또는 설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신체의 칼륨 균형을 파괴하고,
이는 탈구, 심장부정맥, 비뇨기 감염과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식욕부진증처럼 폭식증은 일차적으로 젊은 여성을 괴롭힌다.
그러나 폭식증은 식욕부진증보다 발병 빈도가 높은데,
추정에 의하면 유럽과 미국에서 1.1%는 완전히 폭식증으로 진단되고,
5.4% 이상은 최소한 일부 증상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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