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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포와 분노 같은 어떤 정서를 강하게 경험할 때 다수의 신체적 변화(빠른 심장박동, 목과 입이 마름, 땀 분비, 몸 덜기, 위의 무력감)을 자각할 수 있을 것이다. 정서적 각성을 느끼는 동안에 발생하는 많은 생리적 변화는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계의 활성화에 기인한다.
교감신경계는 위기 반응을 위해 신체를 준비시키고 다음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모두 한꺼번에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1. 혈압과 심박률이 증가한다.
2. 호흡이 더욱 가빠진다.
3. 동공이 확대된다.
4. 땀 분비가 증가하는 반면에 침과 점액의 분비는 감소한다.
5.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혈당 수준이 증가한다.
6. 상처를 입은 경우 혈액 응고가 더 빠르다.
7. 혈액이 위와 장으로부터 뇌와 골격근으로 몰린다.
8. 피부에 있는 털이 일어서고 소름이 끼친다.
교감신경계는 유기체에 종종 '투쟁 또는 도피' 반응이라 불리는 에너지 출력을 위해 준비시킨다. 정서가 가라앉으면 부교감신경계(에너지를 보존하는 체계)가 넘겨 맡고, 유기체는 정상 상태 혹은 때때로 '평온과 연결' 반응이라 불리는 것으로 돌아간다.
자율 신경계의 활동은 시상하부와 평가 과정에 관여하는 편도체를 포함하는 뇌의 어떤 영역의 활동에 의해 초래된다. 이 영역으로부터 오는 신경충동은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통제하는 뇌간에 있는 핵에 전달된다. 자율신경계는 그다음으로 여기서 기술된 어떤 신체적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근육과 내장 기관에 직접 작용한다. 그것은 또한 다른 신체적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부신 호르몬을 자극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작용한다.
지금까지 기술한 종류의 생리적 각성의 증가는 실제적인 신체적 에너지를 요구하는 특정 행동(공격하기 또는 도망가기)을 위한 충동을 출현시키는 부정 정서의 특징이라는 것을 주목하라. 실제로 많은 정서 이론이 포함하고 있는 핵심적 관념은 사고-행동 경향성이 마음과 신체 모두에 스며든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공포를 느끼고 도피하려는 충동을 느낄 때 신체는 달리기가 가능하도록 적절한 자율 신경계의 자원을 가동함으로써 반응을 한다. 이런 관점에 따르면 강력한 부정 정서를 경험하는 동안에 분명하게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의 기능은 특정 행동을 위해 신체를 준비시킨다.
어떤 연구자가 주장하듯이 긍정 정서는 연합된 사고-행동 경향성이 넓으면서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에 거의 신체적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래서 특정 행동을 지원하기 위해 각성을 증가시키는 대신에 긍정 정서는 부정 정서에 따라오는 각성의 잔여 효과로부터 사람이 회복하도록 돕는 데 알맞을 수 있다는 것인데, 이런 생각은 긍정 정서의 복원 효과라고 불린다.
최근의 실험은 이런 생각을 검증했다. 실험 참가자는 먼저 상당한 시간적 압박이 있는 가운데 '왜 당신은 좋은 친구인가'에 관한 연설을 준비해야 했다. 그들은 연설이 비디오테이프로 녹화되고 친구에 의해 평가를 받는 지시를 들었다. 이 연설은 불안의 느낌을 일으킴으로써 혈압과 심장박동이 상승했다. 이런 생리적 변화는 참가자가 나중에 연설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들은 후에도 남아 있었다. 이 시점에 참가자는 두 가지 긍정 정서 중 하나, 한 가지 부정 정서, 또는 어떤 정서도 일으키지 않는 필름 클립 중 하나를 보게 되었다. 2개의 긍정 정서 필름 중 하나에 주의를 돌렸던 참가자는 중립적 혹은 슬픔 필름을 보았던 참가자보다 빠른 심혈관계 활동의 회복을 보였다. 긍정 정서를 배양하는 것은 부정 정서로 인해 남아 있는 생리적 후유증과 투쟁하기 위한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얼굴 근육 운동과 정서
어떤 정서에 동반하는 얼굴 근육 운동은 송신자의 정서를 전달해 주는 기능을 하는데, 종종 그 송신자와 눈 맞춤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정서를 유발한다. 1872년에 찰스 다윈의 고전적 저서인 '인간과 동물의 정서 표현'이 출간된 이래, 심리학자는 정서의 소통을 그 종에서 생존 가치를 갖는 하나의 중요한 기능으로 간주했다. 놀란 것처럼 보이는 것은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을 타인에게 경고하는 것이고, 누군가가 화를 낸다고 지각하는 것은 그가 막 공격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말해주며, 누군가가 진정한 미소를 짓는 것을 보는 것은 안전하게 느끼게 하여 그에게 끌리게 한다. 다른 연구는 정서의 의사소통 기능과 더불어 얼굴 근육 운동이 평가, 내적 신체 변화와 마찬가지로 정서의 주관적 경험에 기여한다고 제안한다. 얼굴 근육 운동은 때때로 전체 정서 과정에 시동을 걸 수도 있다. 아래에서 기술되는 대부분의 연구는 얼굴에 중점을 두지만, 연구자는 점차적으로 몸짓이 정서를 전달하는 방식을 검증하는 것으로 자신의 연구를 확장했다.
<얼굴 근육 운동을 통한 정서의 의사소통>
어떤 얼굴 근육 운동은 개인이 양육된 문화와 무관하게 보편적인 의미를 갖는 것처럼 보인다. 예를 들면 분노의 보편적 표현은 붉어진 얼굴, 아래로 처지고 함께 모은 눈썹, 벌어진 콧구멍, 꽉 다문 입, 드러낸 치아를 포함한다. 다섯 나라 출신의 사람이 행복, 분노, 슬픔, 혐오, 분노, 놀람을 나타내는 전형적인 얼굴 근육 운동을 보았을 때, 각 얼굴이 전달하는 정서를 확인하는 데 거의 어려움을 보이지 않았다. 서구 문화와 실질적으로 접촉이 없었던 원시 부족도 서구 문화 사람의 얼굴에서 표현되는 정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포레 원주민의 얼굴 근육 운동을 촬영한 비디오테이프를 본 미국 대학생도 때때로 공포와 놀람을 혼동하기는 하지만 관련된 정서를 정확하게 알아보았다. 얼굴 근육이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재인되는 정서를 산출하는 데 필요한 근육은 사람마다 기본적이고 일정한 것처럼 보이는데, 이것은 인간의 얼굴이 정서 신호를 전달하도록 진화되었고, 인간의 뇌는 그 신호를 해독하도록 진화되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어떤 얼굴 근육 운동의 보편성은 그것이 진화사를 가진 선천적인 반응이라는 다윈의 주장을 지지한다. 다윈에 따르면 우리가 정서를 표현하는 많은 방법은 원래 생존 가치를 가졌던 유전된 패턴이다. 예를 들면 혐오 혹은 배척의 표현은 유기체가 섭취한 어떤 불쾌한 것을 제거하려는 시도에 기반을 둔다.
'혐오'라는 용어는 가장 단순한 의미에서 맛이 거북한 어떤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혐오는 불편을 초래할 때 눈살을 찌푸리는 것 그리고 종종 거슬리는 대상을 밀어내려는 또는 그것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자세를 동반한다. 극단적인 혐오를 토하려는 행동의 준비와 동일한 입 가장자리의 움직임으로 표현된다. 입은 윗입술을 강하게 오므리면서 크게 열린다. 눈꺼풀이 반쯤 감기는 것이나 눈 또는 전신을 돌리는 것은 이와 마찬가지로 가장 심한 경멸의 표현이다. 이런 행위는 경멸을 당하는 사람이 볼 가치가 없다는 것 또는 보기에 거북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처럼 보인다. 침을 뱉는 것은 경멸이나 혐오의 거의 보편적인 신호이고, 그것은 분명히 입에 거슬리는 어떤 것을 내뱉는 것을 나타낸다. (Darwin, 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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